by정지나 기자
2023.10.02 23:46: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철강업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X)이 기술력있는 철강회사가 되기 위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 데 알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유나이디트 스테이츠 스틸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탑픽으로 선정했다.
목표가는 4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향후 12개월간 23.2%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알바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이 변화를 위한 투자로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단기적인 타격에도 US스틸 인수에 대해 타사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혁신 전략이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US스틸이 전기아크로(EAF) 생산과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을 확대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 애널리스트는 “내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US스틸의 빅리버 제철설비가 전기아크로(EAF) 제강 능력을 거의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운스트림 제품에서도 입지를 늘려 향후 3년간 6억달러의 EBITDA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US 스틸의 주가는 올해들어 29.7%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는 0.29% 상승한 32.5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