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1.01.20 07:15:59
필터 수요 지속·신규고객사 확보
"PER 9배 수준…투자매력 높다"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정수기 필수 소모품인 카본블록필터 국내 점유율 1위 공급사인 한독크린텍(256150)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올해에도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700원에서 4만3300원으로 45.8%(1만3600원) 상향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144억원으로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방 고객사의 국내외 렌탈 계정 수 순증에 따른 필터의 수요 증가, 신규 자동화라인 증설효과와 신규 고객사로의 매출다변화로 올해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정수기필터 관련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3% 증가한 803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가성비 높은 자가관리형 모델 출시로 인한 1인가구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도 정수기 업체들의 대면 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며 신규 가입자 수 증가폭이 회복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투자매력도 역시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