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승선체험-해상 퍼레이드 눈길
by이재운 기자
2018.05.26 10:40:47
다음달 3일까지 경기 화성시 전곡항-제부도 일원서
크루저 등 주요 선박 탑승, 해경 기동단 퍼레이드
개막공견-해상 익스트림 스포츠 퍼포먼스도 마련해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경기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원에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26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요트, 보트를 포함해 총 66척의 선박과 40여 가지의 다양한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약 300만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축제 공간은 △배타고ZNOE △신나고ZONE △렛잇고ZONE 등으로 구성돼있다.
‘배타고ZONE’에서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승선체험이 진행된다. 크루저요트, 고급요트에서부터 유람선과 황포돛배까지 체험할 수 있고, 승선체험은 행사 당일 9시부터 행사장 내 승선체험매표소 또는 ‘뱃놀이 공식 모바일 홈페이지’와 ‘인터넷 티켓링크’에 구매 가능하다.
‘신나고ZONE’에서는 무대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홍진영, 울랄라세션 등 다양한 인기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렛잇고ZONE’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육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에어바운스 서핑보드, 인플렛슈즈, 수중범퍼카, 어린이 페달보트, 어린이 낚시터, 어린이 수영장 등을 마련했다.
주말에는 퍼레이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해상에서 40여척의 배들이 펼치는 해상퍼레이드는 해경 기함 도열과 함께 드론으로 LTE 통신을 이용해 생중계하며 이목을 끌 계획이다.
과거 해양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부터 현재 서해안 해양 관광의 중심지인 화성의 모습을 화려한 퍼레이드로 만나볼 수도 있도록 했다.
이외에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인 ‘제토베이터&플라이보드쇼’를 통한 공연도 주말마다 1일 2회 진행한다. 높은 수압을 이용해 물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행사다.
올해부터는 물이 빠지며 길이 나타나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도에서도 행사를 마련해 △동탄예술시장 in 제부도 △바지락 캐기 체험 △전국남녀 비치발리볼 대회 △경기만에코뮤지엄 제부도 아트파크 소확행 콘서트 △제부도 아트파크 기획전시 “떠오르는 섬”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