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백화점이 테마파크로 바뀐다
by최은영 기자
2017.04.26 06:00:00
캐릭터 퍼레이드, 페이스 페인딩 등 어린이 고객 위한 체험행사
신세계百, 도심형 나들이 공간으로 쇼핑객에 즐거움 선사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신세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백화점 공간을 테마파크로 꾸민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메이 이즈 카니발(MAY IS CARNIVAL)’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 이벤트와 대형행사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통해 최장 11일 간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는 즐거움을, 다가오는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는 실속 있는 여행상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외 테마파크와 견줘도 손색없는 옥상공원을 앞세워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도심 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당일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카니발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카니발 자유이용권은 각 점포 별로 진행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미니 테마파크, VR(가상현실) 체험존, 인형뽑기, 바람개비·음료 증정 등 체험 이벤트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영등포점에서는 열기구 VR 세계여행과 타로카드, 의정부점에서는 에어범퍼카, 익스프레스 트레인 등의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는 10대들의 대통령 캐릭터인 도티와 잠뜰 앱 게임을 선보여 어린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5월 5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 앱으로 할 수 있으며, 아동상품 할인권과 미니가방, 나노블록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신세계 앱 설치 고객 가운데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사람들에게 도티와 잠뜰 스티커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연휴기간 동안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푸른 잔디와 조형물 등 도심형 나들이 공간으로 탈바꿈한 옥상공원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최근 예술품, 놀이기구,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지역 내 대표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은 신세계 옥상공원에 놀이시설,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 등을 펼쳐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여느 교외 테마파크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강남점 옥상공원은 ‘S가든 피크닉’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강남점 11층 전문식당가 셰프들의 요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S가든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탐험과 놀이, 휴식을 테마로 가족형 테마파크로 거듭난 센텀시티점 ‘주라지’는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시 회전목마 이용권을 증정한다.
실제 아프리카 정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도심형 테마파크인 대구신세계 주라지에서는 레인보우 슬러시, 카니발 바람개비를 나눠주는 등 나들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뽀로로를 테마로 한 김해점 옥상공원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 퍼레이드와 비누방울 공연을 펼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신세계 강남점은 황금연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이 좋다’를 테마로 ‘올 어바웃 트래블(All about Travel)’ 행사를 펼친다.
알리프, 톰포드, 레이벤, 소다몬, 스위트 원 에이티, 퀵실버, 조셉앤스테이시, STL, 빌라봉, 아레나 등 여행관련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여행가방부터 비치웨어, 래시가드 등 여행을 위한 품목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발리 선글라스 14만5000원, 소다몬 선글라스 9만9000원, 버켄스탁 8만9000원, 알리프 기내용 여행가방 16만2000원, 럭키플래닛 캐리어 9만9000원, STL 래시가드 3만8000원 등이다.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SC)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도심 한복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백화점을 교외 테마파크처럼 꾸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이벤트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