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5.11.05 07:42:2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DB대우증권은 국내 증시 대형주 추가 상승여부가 수급상황 개선에 달렸다고 봤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5일 “국내 증시는 대형주 주도의 시장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11월 중반까지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고 이후 본격적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수급”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대형주 강세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크게 보면 낙폭 과대, 중소형주와의 이격 축소과정이지만, 업종 및 기업별로 환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개전투를 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대체적으로 11월 증시는 10월 증시의 랠리를 이어가는 성향이 강했다. 코스피는 올해 10월 초중반까지 강한 상승흐름이었고, 월말 이후 조정이 진행 중이다. 조정흐름에선 대형주가 시장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수급이다. 일부 종목의 경우 단기랠리 후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000270)의 경우 6만3000원을 주요 저항선으로 아직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봤다. SK하이닉스(000660)의 경우 2중 바닥을 다지면서 바닥권 탈출을 모색 중이지만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아 바닥권 탈출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포스코(005490)는 하락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위쪽으로 방향성이 보이고 있다. 1차 저항성은 20만원~20만5000원 내외로 봤다.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고점이 일정한 가운데 저점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면서,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