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J&J 특허 방어 쉽지 않을 것-이베스트

by김대웅 기자
2015.04.20 08:25:5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램시마에 대한 존슨앤존슨(J&J)의 레미케이드 특허 방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J&J가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미국지역 레미케이드 매출영향은 없을 것으로 언급했다”며 “J&J의 미국 특허청 이의제기는 단순하게 법적인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파악되며 이것만으로 레미케이드 특허 방어를 자신하는 것은 무리”라고 언급했다.



이어 “J&J가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을 J&J 측이 중지요청해 결론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레미케이드의 특허방어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는 TNF-alpha 치료제 시장의 램시마가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진입할 것이라는 부분을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조기출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지만 만약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램시마는 선진시장 처방에 따른 효능효과 및 안정성데이터가 존재하는 유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확실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