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4.03 07:45:3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부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우호적인 시황과 환율 상승 등을 고려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은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3954억원에서 6131억원으로 크게 높인다”며 “성수기인 작년 4분기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우호적인 TV 시황과 모바일 부문의 기대 이상 연착륙,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더불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26.7% 높인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상단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TV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고 감소하는 해외전략고객 관련 매출이 이전에 비해 완만해 2분기 영업이익은 소폭이나마 1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의 계단형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