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성수기 맞아 방콕·삿포로·세부 노선 주 3회 증편

by성문재 기자
2014.07.10 08:59:41

국제선 전체 공급 좌석수 14% 증가 효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방콕, 삿포로, 세부 등 국제선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에어는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관광노선인 인천~방콕 노선을 오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천~삿포로 노선은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인천~세부 노선은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증편한다. 세 노선 모두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진에어는 오는 11일 신규 도입하는 B737-800 항공기 1대를 인천~방콕 증편 노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증편으로 진에어의 국제선 전체 공급 좌석 수는 총 12만3000여석으로 기존 대비 약 14%(1만5000여석) 증가한다.

진에어는 “이번 증편으로 성수기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하반기에 제주~시안(西安), 제주~취엔저우(泉州) 노선을 각 주 2회, 인천~후쿠오카(福岡),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각 주 7회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과 국제선 정기 노선을 연내 총 17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