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8.08 09:12:4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하고 있다. 최근 사흘 동안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4포인트(0.43%) 오른 1886.4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9월 중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장 초반 현물 시장에서 각각 73억원, 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에서 70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은행 전기·전자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소폭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