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1.10.26 09:03:57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징 SoC `A7L` 수탁생산
케이던스, ARM 등과 협력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의 이미징 프로세싱 반도체업체인 암바렐라와 32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의 파운드리 협력은 지난해 11월 45나노 협력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암바렐라의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징 시스템온칩(SoC) `A7L`를 32나노 HKMG(하이-케이 메탈게이트) 공정으로 위탁 생산했다. 케이던스 디자인시스템, ARM 등 주요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서다.
HKMG는 공정이 미세화 할수록 증가하는 누설전류를 줄이고 집적도를 향상시킬 수 저전력 로직공정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제조 서비스 외에도 설계, IP(SoC를 구성하는 단위블록) 제공, 테스트, 패키지 등 제품의 설계부터 출하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나 헌터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상무는 "선진 공정에 적절하게 투자하는 기업이 미래 IT 제품을 주도할 것"이라며 "케이던스 등과 협력해 최첨단 공정으로 암바렐라의 차세대 제품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