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11.17 08:55:39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주주환원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배당성향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94만원을 유지했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6700억원으로 3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실적둔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연결영업이익에 대해서는 "14조8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전 부문에 걸친 시장점유율 상승 등 삼성전자 펀더멘털 개선이 더욱 강화되고 있어 내년 1분기 말부터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주가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주환원정책이 재차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배당성향을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