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10.14 08:58:30
랩스커버리 기술 적용 `LAPS- GCSF`
1회 투여로 3주간 약효 유지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미약품의 바이오 신약이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한미약품(008930)은 차세대 바이오 신약인 `LAPS-GCSF(HM10460A)`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미국 FDA가 최종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번에 승인 받은 `LAPS-GCSF`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LAPS-GCSF`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했다. 1회 투여로 약효를 3주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된 차세대 약물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PO(빈혈), GCSF 등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총 6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며 "2013년부터 매년 1~2개 품목씩 릴레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