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6.12 09:10:3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2분기에 휴대폰부문에서 큰 폭의 마진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중이다.
12일 주식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3.75%, 4500원 급등한 12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맥쿼리증권 등 주요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수 유입되고 있다.
이같은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휴대폰 마진 상승에 따른 것. 실제 LG전자 주가는 전통적으로 휴대폰 마진 변화와 거의 비슷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날 UBS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는 2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분기대비 20% 성장할 것인데 당초 회사의 가이던스는 10~15%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