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정적 수익·주가하락 제한적..목표가↑-JP모간

by장순원 기자
2009.01.28 08:59:43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JP모간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향후 1년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경기 방어적 성격 탓에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JP모간은 28일자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호재가 없지만, SKT의 주가는 20만원에서 22만원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JP모간은 "SKT의 4분기 영업이익(4690억원)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도 "영업외수익(1180억원)은 전분기대비 73%나 급락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SKT는 4분기 LG파워콤(045820) 보유지분의 시장가 반영 탓 등으로 영업외비용이 급증했다.



이어 "비록 SKT의 올해 매출과 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확실한 경기 탓에 이익이나 설비지출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경영진이 가능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유지한다고 했지만, 올해와 같은 배당이 나온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