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대 사생활 폭로…"10명 넘는 여성과 바람·성병도 걸려"
by김민정 기자
2021.10.05 08:43:4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축구 국가대표 A씨가 10명이 넘는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등 사생활이 문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5일 A씨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간의 연애에 1년 반을 제가 아는 것만 10명이 넘는 여성과 바람을 피워왔다”고 폭로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K리그 수원 삼성출신 현재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한국국가대표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첫 번째 걸렸을 때도 5명 이상의 여자가 있었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싹싹 비는 모습에 용서하고 넘어갔다”며 “그런데 지난 2일 저녁 우연히 본 핸드폰에 7명의 여자와 문란하고 음란한 대화를 하는 걸 봤다”고 했다.
B씨는 또 A씨가 코로나 확산세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K리그 친구들, 은퇴한 유부남 선수들까지 몰려다니며 문란한 사생활을 즐겼다고 했다.
B씨는 “(A씨 포함) 8명이서 한 집에 모여 파티까지 벌였다”며 “무리에는 은퇴한 유부남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B씨는 A씨가 외도 상대로 보이는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A씨는 한 여성에게 “카톡사진 이뿌네”, “비키니 입구 찍자” 등의 발언을 했으며, 또 다른 여성에겐 “언넝 자용, XX아 보고 싶다” 등의 발언도 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메시지에는 A씨가 왁싱샵 사장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도 담겨 있었다.
B씨는 “A씨는 휴대폰을 절대 안 보여주는데 술에 취해 휴대폰이 풀린 지도 모르고 자더라”며 “제가 참 대단한 사람을 만났다. 이름 두 글자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하룻밤 즐기고 성병 걸려오고 왁싱숍은 밥 먹듯이 드나들며 몸 보여주는 거 좋아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 관리 못 한 제 탓도 있다. A씨는 인스타 서로 팔로우도 꺼려하던 사람이다. 여자친구 있는 거 알까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씨는 “공인이며 K리그 국가대표로 많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신뢰를 쌓고 있는 A씨의 더러운 사생활을 이제는 저만 알고 있기 너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A씨는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