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8.08.27 08:30:00
국비 8.7조원 투입…지자체 포함 12조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올해보다 1.5배 늘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차관은 27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관련 투자규모를 올해 5조8000억원에서 내년도 8조7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게 주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예산을 포함하면 총 12조원 규모다.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3대 목표 아래 10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문화·체육시설과 지역 관광 인프라에 올해보다 6000억원 늘어난 1조6000억원, 도시재생, 어촌 뉴딜 등 생활여건 개선과 스마트 영농 등에 1조4000억원 늘어난 3조6000억원, 복지시설·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대응에 8000억원 늘어난 3조4000억원의 재원을 투입기로 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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