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11.17 08:24:2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엑세스바이오(9501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내년 고성장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말라리아 RDT 입찰횟수가 줄었고, 국제기금의 예산집행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제품의 상용화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G6PD 진단키트는 지난 주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MEDICA에서 공식 런칭했으며, 이달 중 CE마크 획득 후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종 말라리아 키트와 HPV진단키트도 현재 각국에서 테스트 및 허가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 기여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이들 신제품의 영업이익률은 35~60%에 달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실적이었다”며 “내년 말라리아 RDT시장의 확대와 경쟁력있는 3개의 신제품으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