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3.12.18 09:17:21
장애인과 고령층 배려...맞춤화면 도입 등 개인화 기능도 강화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장애인과 고령층 등을 위해 모든 기능과 처리과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마트폰 전용 고객센터앱 ‘모바일T월드 4.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신업계 최초로 ‘앱접근성’ 기준에 맞춰 설계된 ‘모바일T월드 4.0’은 △모든 기능 및 처리과정에 대한 음성안내 △글씨크기 조정 △애니메이션 최소화 등 시각·지체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15개 항목이 개선됐다. 또한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잔여통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간편인증 절차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개인별 혜택과 맞춤화면 도입 등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이용 고객은 ‘데이터 선물하기’나 ‘요금제 변경’ 등 자주 쓰는 기능을 즐겨찾기로 설정하거나 메인화면의 ‘T알림’을 눌러 데이터 리필 쿠폰 등 혜택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T월드 4.0’은 SK텔레콤이 출시한 모든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은 아이폰과 갤럭시S3 등 TTS(텍스트-음성 변환 기능) 기능이 설치된 안드로이드폰에서 가능하다.
방성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모든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측면에 초점을 맞춰 장애인과 고령층도 불편 없이 고객센터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센터에 접수된 개선의견과 고객 체험단의 건의사항을 참고해 쉽고 간편한 모바일 고객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