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 주부대학 동창회, 협력사 직원 자녀 장학금
by정태선 기자
2013.09.14 18:29:26
| 현대삼호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단과 회사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삼중공업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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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협력회사 직원들의 대학생 자녀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13일 현대삼호중공업 홍보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주부대학 총동창회 최숙희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장학금 수여자,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장학금은 지난 6월 주부대학이 개최한 사랑의 일일호프를 통해 마련됐다.
장학금 수여자는 근속 2년 이상 5년 미만의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주부대학 최숙희 총동창회장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 동량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부모님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잘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현대삼호주부대학은 지난 2001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사우 부인과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개설했으며, 올해까지 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곳을 수료한 주부들은 그동안 어버이날 효도잔치, 독거노인 밑반찬봉사, 노인복지시설 삼계탕 대접 및 목욕 봉사, 불우이웃 돕기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