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04.06 08:34:54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동부증권은 6일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성장 가속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만승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망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분석하는 시험장비와 단말기계측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초기인 지금이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시스템벤더보다 더 큰 통신사시장이 올해부터 열릴 것"이라며 "올 시험장비 매출은 전년대비 70%이상 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계측장비 경쟁사인 일본 안리츠(Anritsu)사의 지진피해로 계측장비의 로열티 및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보수적으로 R&D단말계측장비를 300대 이상 판매하면서 9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제 개화되는 LTE시장의 성장성과 회사의 포지션을 감안하면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내년 이후에는 북미지역에서는 LTE 전국망서비스를, 기타지역에서는 시범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은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