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3.09 09:15:5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9일 코스피시장이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1070선 위에 올라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뉴욕증시는 영국 정부가 로이즈뱅킹그룹에 대해 자산 보증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관망세 속 소강상태도 엿보이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가 감소했던 지난 6일 동시간대보다 거래량이 10% 가량 더 줄어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19.66포인트(1.87%) 오른 1074.7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65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2억원, 22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전 업종이 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증권, 기계, 운수장비주가 2% 이상 뛰고 있다. 금융업과 철강, IT주도 오름세에 동참중이다.
LG전자(066570)가 4.51% 급등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도 3.87% 상승중이다. 신한지주(055550)와 현대중공업, LG도 2%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