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5 04:36:2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대장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독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2시33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0.06% 소폭 상승한 478.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회사 측은 오는 7월1일부터 상업용 오피스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첫 가격 조정이다.
특히 현장 근로자용 요금제(F1)는 2.25달러에서 3달러로 33%가량 오르며, 중소기업용 ‘비즈니스 베이직’ 역시 6달러에서 7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니콜 허스코비츠 부사장은 “지난 1년간 1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플랫폼 가치를 제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주가는, 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 저항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후 들어서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478달러 선을 중심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