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by김형욱 기자
2024.10.20 11:00:00

로봇산업진흥원, ‘GITEX 글로벌 2024’서 한국로봇관 운영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전시회에 참여해 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마련한 한국로봇관 전경.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참여해 58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사진=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이들 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로봇관을 운영해 180여개사와 4228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UAE가 1981년부터 매년 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중동판 CES(미국 소비자가전 쇼)’로 불린다.



㈜STS로보테크와 ㈜싸인랩, ㈜아이로바, ㈜써큘러스, 엔디에스솔루션㈜, ㈜하이제라넥트쿽스는 자사 대표 기술을 전시하고 이곳을 찾은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로봇관으르 운영한 로봇산업진흥원은 손웅희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을 독려하고 두바이 디지털경제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등 현지 관계기관을 찾아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손 원장은 “우리 로봇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