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5·18정신 영원히 계승되도록 노력“

by함지현 기자
2024.05.18 12:47:36

제44주년 기념 서울행사 참석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 서울행사’에 참석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항쟁사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및 제44주년 기념선언문 발표와 참석 인사의 기념사, 헌화?분향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계자를 비롯해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5·18정신은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지역과 시대를 넘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정신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5·18 관련 공법단체와 유공자, 유족을 예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넘어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 온 5·18 정신이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승화돼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