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국 150명 파트너와 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 전개

by백주아 기자
2022.02.18 09:02:53

수원화성·대전 동춘당·인천향교·부산 금정산성 등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에 2000만원 전달
이달까지 2800명 파트너 참여..1만5000여시간 활동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이달 한 달 간 전국 150여명의 파트너들과 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 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이달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첫 시작으로 지난 14일 수원화성을 방문해 수원 지역 파트너 20여명과 함께 화성과 수원천 주변의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을 진행했다.

15일에는 대전 지역 파트너들 20여명과 대전 동춘당과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일대를 돌며 정화 활동을, 17일에는 인천 지역 파트너들과 인천향교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과 함께 파트너들이 우리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몸소 느끼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 전 문화재 투어와 소개 시간도 마련했다. 파트너들의 안전을 고려해 투어와 봉사활동 모두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 하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스타벅스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 연합회에 2000만원 기금 전달.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이번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시작하며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에 2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은 부산 금정산성에서도 정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국 파트너들과 함께 연중 지역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석조전 전시 프로그램 후원 등을 위한 1000만원의 문화재 보호기금을 전달했다. 이달까지 2800여명의 파트너들이 참여해 총1만5000여시간의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