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1순위 평균 경쟁률 63.07대 1

by경계영 기자
2019.05.03 07:46:45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000210)이 시공하는 공공분양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이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63.07대 1에 달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13가구 공급에 1만3434명이 청약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133가구 공급된 전용 84㎡A였다. 해당·기타경기·기타지역 총 9480명이 청약하며 전체 71%가 쏠렸다.

1가구만 모집한 전용 84㎡B에도 무려 청약통장 599개가 모였다. 주택형 경쟁률만 599대 1에 이른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특별공급에서도 53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수요자 사이에서 ‘로또 아파트’로 기대를 모았다”며 “합리적 가격과 입지, 상품력까지 갖춰 계약에서도 빠른 시간 안에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3.3㎡당 분양가가 평균 1629만원이다. 입지는 하남 감일지구 내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올림픽공원 사거리까지 2.2㎞ 정도 떨어져있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엔 대림산업이 새로 선보인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최초로 적용된다.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를 갖춘 플랫폼이다. 세대 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분석해 자동으로 쾌적하게 만드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커뮤니티시설은 전망카페와 수변 글라스카페, 방갈로형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감일지구 최고 수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866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를 10일 발표해 당첨자·예비입주자 서류접수를 11~15일, 계약을 다음달 10~12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대에 마련돼있으며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앞에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