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품질 인정한 분양 아파트는 어디?

by성문재 기자
2018.11.10 05:00:00

반도건설, IS동서, 대우산업개발 등 공급 나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단지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특화 설계 등이 적용된 단지들이 인기를 끌면서, 공공기관을 통해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을 통해 아파트 품질 검증을 받은 건설사는 반도건설, 호반건설, 라온건설, 대우산업개발 등이다. 한국주택공사(LH)가 지난 4월 대우산업개발, 삼호(001880), 금호산업(002990), 남광토건(001260) 등 17개사를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했고, 지난 1일 경기도가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시공업체로 반도건설, 호반건설, 라온건설, 아이에스동서(010780) 등 4개 업체를 뽑았다.

연내에도 이들 우수 시공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9일 부산시 수영구 광안2구역에 공급하는 ‘광안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66∼84㎡, 22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가구의 약 75%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근린상가 제외)로 만들어지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시설도 단지 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다음 달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광주시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광주시 남구 월산동에 들어서며, 총 88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주 1호선 돌고개역과 양도시장역이 인접해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양동초, 월산초, 무진중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전남 최대 규모 재래시장인 광주양동시장과 신세계(004170)백화점, 이마트(139480), 롯데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인근에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에서 ‘이안 평택 현덕’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59~74㎡ 610가구 규모다. 단지 가까이에 현덕초등학교와 현덕면사무소가 위치해 있고, 안중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온건설은 연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덕소7구역을 재개발해 ‘남양주 덕소7구역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295가구 규모다. 한강과 덕소유수지생태공원이 가깝고,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검증한 우수 시공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단위: 가구, ㎡, 자료: 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