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화학물질 10톤 유출…인명피해는

by뉴스속보팀 기자
2018.06.02 08:58:3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일 오전 2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 행정당국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폐황산 및 폐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10톤가량이 유출, 공장 앞 도로 30m 구간을 뒤덮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로를 모래로 덮고 흡착포로 유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유출된 화학물질이 무엇인지를 확인 중”이라며 “직원들을 번갈아 투입해 오전 내내 방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을 보관하던 30톤짜리 탱크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