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브리프]이달부터 편의점·마트 계산대서 현금 인출

by박기주 기자
2016.10.08 09: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달부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계산대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ATM이 없는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의 금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유통업체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시범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면서 물건 이상의 금액을 결제하면 그 차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편의점 체인 위드미에서 시범 운영되며, 다음달부터는 GS25도 동참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전화 한 번으로 모든 신용카드 분실신고가 가능한 ‘신용카드 분실 일광신고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 아무 곳이나 한 곳에 전화를 하면 모든 신용카드의 분실신고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 그 안에 있는 카드에 대해 일일히 이용정지 신청을 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령자의 장기손해보험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60대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4%로, 지난 2011년 31%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대(48%→55%), 30대(60%→69%), 40대(59%→70%), 50대(56%→68%) 등 경제활동 인구의 증가세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고령자의 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고령·유병자 보험의 판매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