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이라 기자
2016.04.18 08:10:4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관련구역에 공장을 보유한 전기전자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애플 등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소니의 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14일부터 17일 정오까지 여진이 지속되며 417차례 체감할 수 있는 지진이 발행했다”며 “소니와 파나소닉, 엘피다, 미쓰비시전기 등 관련구역 공장보유 업체에 영향이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소니의 이미지센서(CIS) 구마모토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니는 전세계 이미지센서 부분 1위업체로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에 CIS를 공급 중이다.
그는 “이미지센서 2위는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사업부이지만 소니와의 점유율 격차가 존재한다”며 “소니 구마모토 라인의 정상가동까지 이미지센서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