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11.03 08:24:2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도올 김용옥 교수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나와 손석희 앵커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에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으로 여론 중 반대가 반이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치열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반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박근혜 대통령이 워낙 강하게 고집을 하니 찬성하는 표시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또 “실제 국내 대다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면서 “그럼에도 (박 대통령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결국 현대 사회에 있어서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제를 포괄해서 제3공화국 이후의 여러 문제들 즉 현대사에 대한 시각을 교정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도올 김용옥은 방송 강의가 뜸해진 이유에 대해 “출연 제재가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