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10.03 08:23:43
교통카드 포함 티머니·캐시비 가맹점 이용가능
카카오톡 맞춤형 이모티콘 답장 기능 선보여
시럽·김기사 등 다양한 앱 맞춤형 특징 살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2일 정식 출시된 삼성의 첫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가 새롭게 선보이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사용성을 과시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기어S2에는 교통카드부터 메신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에 최적화한 앱과 기능이 탑재됐다.
기어S2는 NFC(근거리통신) 칩이 내장돼 NFC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서비스와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보안칩 개발을 통해 기어S2의 교통카드 결제 기능을 ‘티머니’, ‘캐시비’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결제 가능했던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철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과장은 “티머니와 캐시비의 경우 보안칩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적용했다”며 “앱 개발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카카오톡과 라인 등 주요 메신저 서비스 역시 이모티콘 답장 기능을 통해 작은 스마트워치 화면의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베젤(테두리)을 돌려 이모티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기어S2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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