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5.20 08:09:1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법인 매출도 경쟁사 한국콜마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북경법인의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북경법인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9% 증가한 431억원”이라며 “경쟁사 한국콜마의 1분기 북경법인 매출액이 59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중국 현지화 수준은 경쟁사를 압도한다”고 판단했다.
2분기 역시 1분기의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와 중국 모두 탁월한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증설은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리모델링 작업이 끝난 미국과 인도네시아 공장 역시 신규 수주를 받을 준비가 완료되는 등 글로벌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OEM)/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