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3.24 08:00:30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수주잔고는 안정화됐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2만원 유지.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수주한 고수익선박 매출인식이 마무리되고 2012년 이후 저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조선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1분기에도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또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부실 우려도 이익개선의 걸림돌”이라며 “작년말 기준 매출채권은 1조5451억원으로 2013년말보다 16.6% 줄었지만, 여전히 이미 인도한 선박에 대한 상환유예채권이 1조원 수준에 달해 추가적인 부실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NG선 매출비중이 20% 이상으로 높아지는 2016년에 이익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