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패키지 회복으로 실적 개선..목표가↑-신한

by김도년 기자
2014.12.02 08:35:3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내년도 패키지 회복과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8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패키지 회복으로 시장점유율이 오르고 이익률이 개선돼 내년도 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패키지 예약률도 12월 20.9%, 내년 1월 10.0%, 2월 67.9%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패키지 회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리라고 봤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후반부터 외부 악재 때문에 패키지 성장률이 저조했다”며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여행 수요 증가로 하나투어와 같은 패키지 업체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42.6% 늘어난 460억원, 연결 기준으론 35.1% 늘어난 533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