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4.11.13 08:12:5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CJ E&M(130960)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에 의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수익성 개선을 통한 투자 심리 회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CJ E&M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8.8% 늘어난 3484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홍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의 해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분기라는 점에서 이번 분기가 갖는 의미가 컸다”면서 “30% 로열티 수익을 가정했을 때 8~9월 중 해외에서 창출된 일 매출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장기적인 성장성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세븐나이츠를 포함한 2종의 모바일 게임이 올해 안에 중국에 출시된다”면서 “4분기 게임 부문 해외 순이익은 3분기 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