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10.03 11:14:22
국내외 기업 무선랜 구축사례 공유, 스마트 보안AP 전시
스마트 기기·IoT 시대 최적화 솔루션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무선 랜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사례와 해법을 제시하는 ‘스마트 보안AP(엑세스포인트)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무선랜 보안 위협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금융, 병원, 학교 등 다양한 산업의 정보기술(IT)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넘어 만물이 통신하는 IoT 시대에 무선랜 보안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소개하고, 무선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무선랜 제품인 ‘스마트 보안AP’도 전시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보안AP’는 자체 탑재된 보안 모듈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구역을 모니터링하고 비인가 AP, 무선침입, 해킹 등 다양한 위협 요인을 10초 이내에 탐지해 30초 안에 차단한다.
특히 보안 기능을 위한 별도의 장비를 구매하고 설치할 필요가 없어 기존 무선랜 솔루션 대비 투자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보안 AP’는 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로 선정되어, 국내 무선랜 제품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기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자사의 스마트 보안AP는 보안이 최우선 시 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최적화된 무선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선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오는 부산(7일), 대전(8일), 대구(14일) 등에서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