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3.12.25 12:00:05
'1회 창조경제타운 멘토의 날' 개최...미래부 "오프라인 멘토링 활성화"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의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or.kr) 멘토로 박용호 팬더미디어 부사장과 김현영 시스템투 대표,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전문위원이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멘토들을 격려하고 우수 멘토를 시상하는 ‘제1회 창조경제타운 멘토의 날’ 행사를 24일 경기 과천시 과천동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일반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창조경제타운은 현재 정보통신과 환경·에너지 등 7개 기술분야에서 모두 2949명의 멘토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무료 온라인상담(재능기부)을 통해 홍보와 투자기관 연결, 판로 확보 등을 도와주고 있다.
이 자리에는 150명의 멘토들이 참석해 지난 석달 간 이뤄진 우수 멘토링 사례들에 주목했다. 박용호 부사장은 메시지 보안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메시지 인증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는 멘토링으로 투자기관과 연계시켜줬다. 김현영 대표는 컵홀더와 태양광 충전기기, 지하철 디스플레이 광고, 세탁기 멸균 등 수많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멘티와 공동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나경환 위원은 에너지 절감형 급수설비에 관련한 아이디어에 대해 기술이전 및 시제품 제작 등 후속지원에 나서고 있다.
미래부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에는 △젊은세대 참여 활성화 △멘토링 서비스 내실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정부의 사업화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내년 1월 광화문 KT빌딩에 자리할 ‘창조경제 교류공간’ 등을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 멘토링을 활성화하고 성공사례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도록 ‘멘토의 날’ 행사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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