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13.01.09 09:02:12
물량 확대로 행사기간중 ''품절 제로'' 보장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신선식품 물가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할인행사 기간중 충분하지 못한 물량으로 인해 단기에 품절이돼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품절 제로(ZERO) 보증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번에 신선식품 행사를 통해 이를 실시한다.
주요 광고 행사상품 13품목을 품절 제로 보장 상품으로 선정하고, 평소대비 물량을 최대 3배 까지 늘려서 준비해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전단 상품 외에도 11일부터 17일까지 신선·가공 주요 생필품 600여 품목을 마련하고,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여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완도 양식장들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출하량이 급감해 가격이 30%이상 가격이 크게 오른 전복을 생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 거품을 빼 시세 대비 30% 저렴한 가격인 6480원(100g/대)에 판매한다. 어획량의 감소로 지난해 대비 10~15% 가량 가격이 오른 참굴비를 한 두릅(20미)에 시세대비 30% 저렴한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생굴(250g)을 현재가격 대비 40% 저렴한 2980원에 판매한다.
가격이 떨어진 귤의 경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이 지난해 대비 10~15% 가량 떨어진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해 한라봉(5~8입/1만4900원) 구매 고객이 감귤(3.4kg/박스) 을 구매하면 현재 가격 보다 80% 저렴한 2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등심을 현재가격 대비 25% 저렴한 4800원에, 계란(30구)을 25% 저렴한 328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가공상품 역시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한다. 주요상품으로는 맥심 화이트 커피믹스(50입*3)를 정상가 대비 35% 저렴한 1만4900원에 판매하며, 사조 살코기 참치(150g*4+마일드150g*2)를 정상가 대비40% 저렴한 84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김형석 마케팅 담당 상무는 “품절제로 보장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구축 뿐 만 아니라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