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2.09.07 09:28:5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자동차 3인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 대외 호재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보다 5000원(2.20%)오른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차(000270)는 전일보다 1500원(2.08%)오른 7만3500원에, 현대모비스(012330)는 전일보다 5000원(1.69%)오른 30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2% 성장해 2017년까지 1억대 규모로 확장할 것”이라며 “현대, 기아차는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가 신흥시장에서의 양적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는 오는 2019년까지 980만대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차에 대한 매출이 높은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를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