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2.02 09:19:0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부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안철수연구소(053800)의 주가가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보다 10.87% 상승한 1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뛰며 지난달 31일 하한가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일 오후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이 오는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연구소 지분 절반을 출연할 공익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재단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소액 기부자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형태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 원장이 정치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안철수 원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37.1%) 절반을 사회에 환원키로 하고 기부재단 형태에 대해 법적 문제 검토와 방향성을 구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