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 사업에 `속도 붙었다`

by조태현 기자
2011.09.06 11:02:00

총 5.5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주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총 5.55MW(메가와트) 규모에 달하는 한국서부발전의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세종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과 태안발전본부 건물옥상 태양광발전 건설사업 등 두건이다.

LG전자는 이번 수주에 따라 세종시와 대전 유성구간의 자전거도로·수질복원센터·폐기물 매립장·태안발전본부 구내 태양광발전 건설사업에 들어가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준공은 2012년 상반기다.



5.55MW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2160가구에 연간 6013M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최대 4810톤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공급하는 태양광 모듈은 250W 고효율 단결정 제품이다. 모듈 효율 15.53%를 구현해 제약된 공간 내에서 더 많은 출력을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기영 LG전자 AE마케팅 팀장은 "세계 최고 그린 시티를 건설한다는 목표에 걸맞은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해 계열사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