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01.10 08:50:48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구주 노선 운임 인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부터 구주 노선 운임이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00달러 인상이 시도된다"고 전했다.
그는 "비수기인 탓에 운임을 전체 반영하긴 어렵겠지만, 최근의 견조한 탑재율을 감안하면 TEU당 최소 100달러 수준의 운임 인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구주노선을 필두로 운임 인상이 성공할 경우 지난해 4분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CCFI(차이나컨테이너운임지수)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