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08.19 09:08:0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은 KOSPI200지수에 연동, 최고 연18.75%으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고 최대 손실은 -15%로 제한되는 `삼성델타포스알파파생상품 1호`를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2년 상품으로 매3개월 마다 총 7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KOSPI200지수에 연동하는 펀드의 수익이 연 18.75%에 도달할 경우 자동상환된다.
펀드 수익은 KOSPI200 상승시 상승분의 150%가 반영된다.
이 상품은 기존 ELS상품과 달리 가입후 90일만 경과하면 환매 수수료 없이 환매할
수 있으며, 세제 면에서도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삼성증권 상품개발파트 조한용 차장은 "기존 ELS펀드의 경우 수익금 전액이 과세대상인 반면 삼성델타포스알파 펀드의 경우 수익의 3분의 1 정도만 과세돼 동일한 세전 수익이 발생할 경우 ELS펀드와 비교해 세후 1%포인트 정도 수익이 증가하게 되며 특히 세율이 높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실질 수익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주식 및 장내파생상품 매매 수익이 비과세 되는 잇점을 극대화한 것으로,
채권에 대부분을 투자하고 일부분을 워런트에 투자하는 ELS 상품과 달리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주식바스켓, 지수선물 및 옵션 등을 이용,ELS와 유사한
수익 구조를 갖게 하는 델타헤징(Delta Hedging) 매매기법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