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8.01.09 09:05:2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올해 전국에서 15개 사업장 1만657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9895가구다. 이는 작년 11개단지 6443가구 분양보다 4000여가구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587가구로 전체 물량의 30% 안팎이다. 주요 사업지로는 오는 15일 분양 예정인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프로젝트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전체 1631가구(118-432㎡)이며, 지상 최고 72층 규모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4500만원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5월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4차 조합물량(264가구)를 시작으로 7월 성동구 송정동 장미세림 86가구 등을 선보인다. 수도권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11월 중 분양예정인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도시개발사업 1937가구다.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앞 98만7493㎡(약 30만평)을 도시개발사업 형태로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6800가구 규모이며,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등 공공주택의 경우 지상 15층으로 높이를 제한하고 공원 등의 녹지시설을 40%이상 확충하는 등 친환경 미니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부산 명륜 2구역 1137가구(9월), 천안 백석 4지구 1340가구(11월) 등이 분양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