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AI 솔루션 출시 통한 신규 수요 기대-키움
by박정수 기자
2024.07.17 07:49:4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2분기 매출액은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늘어날 것”이라며 “전략 제품 WHEAGO, Amaranth 10의 판매 호조와 비용 통제 등에 따른 수익성 강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진 연구원은 “하반기는 신규 AI 제품군(ONE AI, OmniEsol 등)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이에 2024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088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I 제품군의 성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전망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AX)’ 선도 업체로의 변화를 주목한다”며 “더존비즈온 AI 솔루션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과정부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통한 기존 솔루션과의 융합의 용이성이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더존비즈온이 기업 업무 솔루션의 AX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은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를 통해 진행 중인 신규 금융 사업의 높은 성장성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어진 주가 상승세에도 실적 성장 및 신규 사업 기대감 반영 국면으로 기업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