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선대위 출범…상임선대위원장에 조국

by김유성 기자
2024.03.24 11:27:37

24일 당사에서 ''파란불꽃선대위'' 출범식 개최
"파란 불꽃으로 검찰 독재정권 하얗게 태우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 이들은 “검찰 독재정권을 하얗게 불태우겠다”면서 이번 총선 각오를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선대위’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범·은우근 공동선대위원장, 조 대표, 강은미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조국혁신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원장 등을 발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조국 대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선임됐다.

선대위 명칭은 ‘파란불꽃선대위’로 결정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불꽃이 가장 높은 온도일 때 파란색을 띈다는 점에서 착안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이 돼 검찰 독재정권을 하얗게 불태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은 유대영, 비서실장은 현 조용우 대표실장이 그대로 맡기로 했다. 정책본부장은 서왕진,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은 이해민 후보가 맡는다.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 비례 4번 신장식 후보가 하고 대변인단은 배수진·강미정 대변인으로 꾸리기로 했다.

기자회견 후 조국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범식 이후 ‘비례 후보들에 대한 사법리스크’ 질문을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에 대해 “재판 확정을 남긴 사람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서 있지 않느냐, 그건 (비례대표직을) 계속 이어받겠다는 취지”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법 질서와 사법 질서를 지키고 있고 절차에 따라 가고 있다”면서 “사법 리스크는 우리가 없앨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