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소아암 어린이와 ‘드림스테이지’ 공연…“아이들의 꿈 응원”
by김명상 기자
2023.12.11 08:54:19
‘우리 함께 손 잡을까요’ 등 3곡 무대서 공연
노래, 수화, 신나는 율동 더해 감동 선사해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무대 위해 구슬땀
롯데월드, 공연 후 후원금 2000만원 기부도
|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이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 (사진=롯데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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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는 지난 9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아동들과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드림스테이지 시즌 5-천사들의 합창’ 공연을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월드의 사회공헌 캠페인 ‘드림스테이지’는 소아암 어린이들과 롯데월드 임직원이 함께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차례 디지털 음원을 발매하고, 매년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진행해왔다.
이날 공연은 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팀 공연 연기자 약 20여명이 펼치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샤롯데 봉사단이 무대에 올라 2019년 드림스테이지 발매 곡 ‘눈꽃길’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그리고 올해 발매 곡 ‘우리 함께 손 잡을까요’까지 총 3곡을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올해 새롭게 발매된 노래 ‘우리 함께 손 잡을까요’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의 에너지로 채웠다.
|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이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 (사진=롯데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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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 참여한 총 25명의 소아암 어린이들과 10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무대를 위한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여 노래 연습은 물론 안무 연습, 음원 녹음까지 직접 참여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 후 롯데월드는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우리 함께 손 잡을까요’ 등 드림스테이지 발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롯데월드가 함께 한 음원은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드림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며 “긴 연습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직접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뤄낸 소아암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