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9.02.22 07:44:1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휴젤(14502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대비 35.4% 감소했지만 컨센서스(165억원)에 부합했다”며 “매출액은 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늘면서 컨센서스(508억원)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매출이 15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고 톡신 내수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117.3% 늘면서 기저효과와 신규 유통 채널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부진에서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2012억원,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3%, 16.1% 증가할 것”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980억원, 필러 매출은 528억원을 기록하고 화장품 매출은 345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또 “부진했던 실적이 서서히 개선되며 순현금(약 6000억원)을 제외한 영업가치는 주가수익비율(PER) 15.3배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면서 “1분기 보툴리눔 제제 미국 추가 임상진입과 중국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해 1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좋은 매수 시기”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