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10.30 08:08:3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NAVER(035420)에 대해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그간의 우려가 해소되는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97억원, 19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 5.6% 늘어났다”며 “2분기 역성장했던 라인 광고 매출액이 늘었고 게임 매출액도 전분기보다 10.4%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비수기인데도 국내 광고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12.6% 성장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된다”며 “별도기준 영업이익 역시 2056억원으로 전년비 13.9%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제 네이버를 둘러싼 우려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으리란 게 그의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라인 게임이 꾸준히 앱스토어 매출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라인업도 1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광고시장에서 주목하는 동영상 서비스인 ‘TV캐스트’ ‘V서비스’ ‘플레이리그’ 등이 양호한 모습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봤다.